[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카사노, “이 선수가 마라도나-호나우두 보다 뛰어나, 팬들 인정해야”

카사노, “이 선수가 마라도나-호나우두 보다 뛰어나, 팬들 인정해야”

카사노, “이 선수가 마라도나-호나우두 보다 뛰어나, 팬들 인정해야”

축구팬들의 오랜 논쟁거리 중 하나인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의 비교.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안토니오 카사노가 이 논쟁에서 메시의 손을 들었다.

카사노는 최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마라도나는 4~5년 동안 누구도 하지 못한 업적을 이뤘다”면서 “메시는 그것을 15년째 하고 있다. 710골 300도움을 올렸다”며 마라도나와 비교해 메시가 오랜 기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라도나 팬들은 인정해야 한다. 마라도나를 뛰어넘는 선수의 존재를 말이다”라며 메시가 마라도나보다 위대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카사노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나우두와 함께 뛰었다. 그는 “우리가 홈에서 0-1로 지고 있었고 감독은 하프타임에 호나우두를 빼려고 했다. 그런데 호나우두가 후반 15분 이내에 골을 넣지 못하면 교체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뒤 2골을 넣었다”면서 “나는 그때 축구의 신이 존재한다고 느꼈다”며 호나우두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그는 “그 후 나는 호나우두보다 메시가 낫다는 것을 알았다”고 메시가 그 어느 선수보다 위대하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