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전 부인 완다에 “아이들 데리고 이탈리아행” 격분
입력 : 2020.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막시 로페즈(FC크로토네)가 전 부인 완다 나라가 이탈리아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단단히 화가 났다. 완다가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이탈리아로 갔기 때문이다.

스페인 ‘AS’는 3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로페즈의 SNS 글을 공개했다. 로페즈는 이 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팬데믹(전세계적 유행) 상황인데 당신은 아이들과 함께 다른 나라로 갔다. 전세계가 집밖에 나가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염 중심지로 갔다니”라며 격분했다.

그는 “너의 부족한 현실 인식에 화가 난다. 다섯 아이의 엄마란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도 했다.

완다의 다섯 아이 중 셋은 전 남편 로페즈와의 사이에서 낳았다. 그녀는 2013년 이혼 후 마우로 이카르디(파리생제르맹)와 재혼했다. 로페즈와의 사이에 낳은 아이들은 모두 완다가 양육하고 있다.

완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이탈리아에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달린 한 팬의 질문에 완다는 “정부의 지시를 잘 따르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거주지에 돌아오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 허용된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모두가 이동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이 연일 강조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사진=완다 나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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