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바르사 잔류… 네이마르와 트레이드 없다 (마르카)
입력 : 2020.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을 남겨두기로 했다.

5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사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영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그리즈만 카드는 쓰지 않기로 했다.

바르사는 그동안 네이마르, 마르티네스 영입에 따른 부족한 이적료를 그리즈만으로 채우려고 했다. 그리즈만을 팔아 이적료를 확보하거나 이적료를 낮추고 그리즈만을 추가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렇지만 바르사의 생각이 바뀌었다. 바르사는 팀 재편에 있어 그리즈만을 활용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1시즌을 원활하게 준비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고려됐다.

또한 그리즈만이 바르사에서 보낸 첫 시즌을 좋게 보낸 점도 고려됐다. 바르사는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그리즈만은 시즌 37경기에 나서 14골을 터뜨렸다. 또한 지난 1월 초 루이스 수아레스가 다친 뒤에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즈만도 바르사에 애정을 드러내며 “다음 시즌 바르사의 등번호 7번을 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즈만은 7번을 선호하지만 바르사 입단 당시에는 필리피 쿠티뉴(바이에른 뮌헨)가 7번을 달고 있어서 17번을 선택했다.

다만 바르사는 네이마르, 마르티네스 영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인데 이적료를 어떻게 확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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