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렐레도 혀 내둔 이 선수 “게임 기술 쓰면 병원 보내겠다 했어”
입력 : 2020.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으로 불리는 클로드 마케렐레가 호나우지뉴와의 맞대결을 회상했다.

‘마르카’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마케렐레가 호나우지뉴를 상대하기 위해 협박했던 일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마케렐레는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진을 보호하고 중원을 장악했다. 그가 거친 팀만 봐도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명문 팀을 두루 거쳤다.

하지만 그에게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가 있었다. 바로 당시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호나우지뉴.

매체는 “당시 호나우지뉴의 기량을 절정에 달했을 때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를 만난 마케렐레는 신체적인 싸움 외에도 정신적으로 어떤 기 싸움을 펼쳤는지 떠올렸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

마케렐레는 “경기 도중 호나우지뉴에게 갔다. 그리고 ‘나를 상대로 드리블할 땐 좋은 매너를 보이는 게 나을 거야. 게임에서 나올 법한 개인기 하면 바로 병원에 보내버릴 거야’라고 말했다”라며 자신이 했던 협박을 밝혔다.

이 같은 말을 들은 호나우지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마케렐레는 “그는 나에게 잘못했다면서 용서를 구했다”라며 자신에게도 쉽지 않았던 그와의 맞대결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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