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상대하기 힘든 이 선수, 하지만 가지고 놀았어”
입력 : 2020.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나니, “상대하기 힘든 이 선수, 하지만 가지고 놀았어”

나니, “상대하기 힘든 이 선수, 하지만 가지고 놀았어”

나니, “상대하기 힘든 이 선수, 하지만 가지고 놀았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루이스 나니(올랜도 시티)가 잉글랜드에서 활약했을 때를 회상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4일(한국시간) 나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을 돌아봤다.

나니는 2007년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뒤 8년간 활약했다. 다소 기복 있는 모습도 있긴 했지만 화려한 개인기와 강력한 킥을 앞세워 맨유의 황금기에 힘을 보탰다.

그런 나니에게 가장 힘든 상대는 누구였을까. 그는 당시 첼시에서 뛰었던 측면 수비수 애슐리 콜과 수문장 페트르 체흐를 꼽았다.

나니는 “체흐를 상대로 몇 번 득점하긴 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어려운 상대였다. 키가 크고 순발력이 좋아 이기기 힘들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측면에서 자주 맞대결을 펼쳤던 콜의 이름도 꺼냈다.

그는 “콜은 나를 종종 곤경에 빠뜨렸다. 정말 터프한 수비수였다”라며 맞대결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감도 드러냈다.

나니는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후에는 익숙해졌다. 나는 그를 가지고 놀았다”라며 콜을 넘어선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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