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텁수룩’ 호나우지뉴, 영상편지로 감옥생활 공개
입력 : 2020.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축구스타 호나우지뉴(40, 브라질)가 파라과이 교도소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브라질 매체 ‘글로브에스포르테’는 지난 6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위조여권 소지 혐의로 수감된 파라과이 교도소에서 한 남성과 함께 찍은 짧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호나우지뉴는 텁수룩하게 자란 턱수염이 눈에 띈다. 그러나 표정은 밝다.

호나우지뉴 옆에 있는 남성은 파블로 세자르 모라에즈라는 이름의 수감자다. 호나우지뉴는 영상에서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한 뒤 모라에즈를 소개한다. 그는 모라에즈에 대해 “우리팀 공격수(호나우지뉴가 재소자 풋살대회에 나갔을 때 한팀을 이룬 동료인 듯)이며 동료다. 그는 아주 좋은 선수고 우리는 곧 다시 경기를 뛸 것”이라고 말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4일 파라과이 국적의 위조 여권을 갖고 파라과이에 입국하려다가 적발돼 아순시온의 교도소에 수감됐다. 수감 중 그는 재소자 풋살 대회에 출전했고, 족구를 즐기는 등 일상이 SNS를 통해 전해져 슈퍼 스타임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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