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 부임 후 내 최고의 계약은 이 선수...믿을 수 없는 선수''
입력 : 2020.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클롭, "리버풀 부임 후 내 최고의 계약은 이 선수...믿을 수 없는 선수"

클롭, "리버풀 부임 후 내 최고의 계약은 이 선수...믿을 수 없는 선수"

클롭, "리버풀 부임 후 내 최고의 계약은 이 선수...믿을 수 없는 선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부임 이후 자신의 최고의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현지시간) “클롭은 자신이 성사시킨 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흥미로운 답변을 했다. 클롭은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클롭은 리버풀 부임 이후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성공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사우스햄튼에서 3,000만 파운드(약 448억원)에 영입된 사디오 마네의 경우 일부가 위험한 도박이라 경고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가 됐고 모하메드 살라는 첼시에서의 실패를 딛고 2년 연속 득점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버질 판 다이크도 마찬가지다. 7,500만 파운드(약 1,120억원)의 이적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경기력으로 리버풀의 수비를 책임졌고 지난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발롱도르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앤디 로버트슨, 조르지오 베이날둠 등 클롭이 영입한 선수들 대부분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고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EPL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선수들 모두 클롭이 생각하는 최고의 계약이 아니었다. 클롭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자신이 계약한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그는 ‘Pure Football’ 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계약은 아놀드다. 어느 날 코치 펩 린더스가 내게 아놀드 이야기를 꺼내더라. 아놀드는 풀백과 윙 자리에서 모두 뛸 수 있다며 추천했다. 그렇게 아놀드는 1군에 합류했다”라고 언급했다.

당시 1군에 막 합류한 아놀드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그런데 아놀드는 무서운 속도로 발전했다. 클롭은 “스스로 한 단계씩 발전해나가더라.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아놀드의 발전을 지켜보는 건 즐거웠다. 실수를 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놀드는 지난 2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하며 클롭 전술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유스 출신에서 성장한 아놀드의 현재 몸값은 무려 1억 1,000만 파운드(약 1,640억원). 판 다이크보다 높다. ‘미러’는 “아놀드는 EPL 최고의 라이트 백이다.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수비력도 크게 개선됐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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