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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원 훈련’에 英가디언 조소…“모리뉴는 쏘리 원”

기사입력 : 2020.04.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공원에서 함께 훈련을 하다가 적발됐다. 모리뉴 감독은 공식 사과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모리뉴와 토트넘 선수들의 훈련 모습이 퍼지면서 이들이 비난을 받았다. 토트넘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리뉴 감독과 다빈손 산체스, 탕귀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 등이 훈련을 하고 있는 사진과 영상이 SNS에 다양하게 ‘인증’이 됐다.

모리뉴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방침을 어겼다는 걸 인정한다. 우리는 NHS(국민보건서비스)의 영웅들을 지원하고 정부 권고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며 사과했다.

영국 ‘가디언’은 9일 기사에서 “토트넘 홋스퍼, 어쩜 그렇게 무모한가”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기사를 쓴 폴 도일 기자는 모리뉴 감독이 과거 다른 팀을 맡았을 때도 각종 꼼수를 쓴 전력이 있다고 비꼬면서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모아 훈련하고 싶었겠지만 지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우선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들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축구 스타들이 공원에 모여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시민들이 ‘저렇게 나와서 운동을 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얼마나 심각한 병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만 갇혀서 얼마나 자중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강조했다.

또한 이 매체는 “마치 조커와도 같은 보라색 점퍼를 입고(모리뉴 감독이 입고 있던 토트넘 훈련복은 보라색이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을 거라 생각했나”라면서 공원 훈련 후 뒤늦게 사과한 모리뉴 감독을 ‘쏘리 원(모리뉴의 별명인 스페셜 원에 빗댄 것)’이라고 비꼬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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