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928억’까지 떨어졌다, 유벤투스-인테르가 군침
입력 : 2020.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22, FC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 “2020/2021시즌 이적 시장에 매우 빠듯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뎀벨레의 미래가 이탈리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토대로 “세리에A에서 가장 큰 두 팀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뎀벨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각 팀은 재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선수들 몸값에도 영향을 끼쳤다. 축구선수 가치 자체가 큰 폭으로 하락할지 모른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획득하길 원한다. 가능하다면 이반 라키티치, 필리페 쿠티뉴, 뎀벨레 등 다수 자원을 끌어 모아 팀 재건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뎀벨레의 경우 바르셀로나와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돼있다. 구단에서는 젊고 재능이 확실하다는 평가다. 코치진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거듭되는 부상이 문제다. 이번 시즌 세 차례나 근육 문제를 일으켜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에게 관심을 나타낸 팀이 있으면 귀 기울일 계획이다.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은 사무엘 움티티, 주니오르 피르포, 아르투로 비달 같은 다른 옵션과 연결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판매 가격을 7,000만 유로(약 928억 원)로 책정했다.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영입하며 1억 500만 유로(약 1,392억 원)를 지불했을 때보다 큰 폭 하락했다. 그러나 뎀벨레의 불행한 역사를 감안해야 한다.

어찌 됐든 코로나 강제 휴식기는 뎀벨레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부상 회복 후 감을 끌어올릴 기회다. 만약, 시즌이 재개되면 막판에 출전도 가능하다. 다시 퀄리티를 보여준다면 바르셀로나에 있어서도, 이탈리아로 가는 길이 열릴 거라고 매체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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