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발굴한 감독, “역대 최고의 선수 될 줄 몰랐다”
입력 : 2020.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 선수 발굴한 감독, “역대 최고의 선수 될 줄 몰랐다”

이 선수 발굴한 감독, “역대 최고의 선수 될 줄 몰랐다”

이 선수 발굴한 감독, “역대 최고의 선수 될 줄 몰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16세 때 1군에 발탁했던 라슬로 볼로니 감독. 하지만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줄을 몰랐던 모습이다.

26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현재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를 이끄는 볼로니 감독은 2001년부터 2년간 포르투갈 스포르팅 CP를 이끌었다. 그는 “유스팀을 보러 갔는데 호날두의 몸 상태가 좋고 정말 빨랐다. 기술도 뛰어나 1군으로 오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호날두는 볼로니 감독의 선견지명으로 2002년 스포르팅 1군에 데뷔했다. 그리고 이듬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볼로니 감독은 “당시 호날두는 16~17세 선수 같지 않고 성숙했다. 나이답지 않게 행동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줄을 몰랐다”면서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매우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알았다”고 호날두가 현재의 위상을 갖게 될 것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볼로니 감독은 “당시 난 호날두가 포르투갈에서 신으로 불린 루이스 피구, 에우제비우를 능가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 뒤 “그 발언은 내게 몇 가지 문제를 일으켰지만, 호날두는 내 말이 맞는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호날두의 모습에 뿌듯했다.

사진=마르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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