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 “메시가 대표팀에서 부진? 동의 못 해”
입력 : 2020.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37)가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 사랑을 또 드러냈다.

카사노는 메시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주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작아지면 메시였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 카사노와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카사노가 메시를 옹호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역사를 이루며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그러나 대표팀에 가면 힘을 못 쓴다. 악몽의 시작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연장에서 독일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코파아메리카 2015, 2016 결승에서 칠레에 두 차례 모두 승부차기로 패했다. 코파 2019에서 4강에 올랐으나 브라질에 0-2로 진 후 3/4위전에서 칠레에 2-1로 승리, 간신히 체면치레했다. 중요한 사실은 메시는 아직 ‘무관’이다.

카사노도 이를 알았다. 그럼에도 “단지 운이 없었을 뿐이다. 대표팀에서 못한다, 부진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몇 번이나 결승에 진출했다”며 그를 감쌌다.

카사노는 며칠 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메시는 자연의 선물이다. 헤아릴 수 없는 재능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만들어진 재능이다. 메시는 디에고 마라도나, 마이클 조던, 로저 페러더처럼 인생에서 다시 볼 수 없는 선수”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그의 눈에는 메시가 No.1이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상황도 언급했다. 최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복귀설이 돌고 있다. 이에 카사노는 “네이마르가 메시와 함께 하면 130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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