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수원FC를 지휘하고 있는 김도균 감독이 안병준의 활약을 칭찬했다.

수원은 24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FC에 5-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동혁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오늘 경기에서 잘 보여준 것 같다. 전반전에 득점이 빨리 나와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수원은 안병준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5-0 완승, 리그 2연승을 달렸다. 김도균 감독도 안병준의 활약에 만족했다. 김도균 감독은 “안병준의 존재는 우리에게 유리함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들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것이다. 3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는데 앞으로 기대가 되는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활약이 이어지면서 이제 안병준을 향한 견제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김도균 감독은 “우린 득점 루트가 안병준만 있는 것이 아니다. 득점 하다보면 견제가 생기는 건 당연하다”라고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안병준을 후반전 교체 아웃한 것에 대해선 “수요일에 경남FC와 홈 경기를 치르는데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서였다. 해트트릭을 위해 선수가 무리하다 보면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말로니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김도균 감독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경기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선수로 K리그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본다. 앞으로 팀에서 주축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