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이 맨유 선수, “나답지 못했다”
입력 : 2020.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재도약을 다짐했다.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린가드가 올 시즌 자신의 부진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맨유 팬들에게 린가드는 애증의 존재다. 한때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소속팀의 미래로 여겨졌지만 계속된 부진과 논란 속에 점점 잊혀 갔다.

특히 올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 나서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합류하며 완전히 밀려났다.

린가드는 “나는 올바른 태도와 욕망이 있다. 승리에 대한 굶주림이 있고 트로피에 대한 욕심도 확실하다”라며 의욕을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부진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축구에 집중하지 못했다. 나를 다그치지도 못했다. 마치 내가 아닌 것 같았다”라며 심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포함한 내 가족은 내가 누군지 알고 있다. 어떻게 플레이할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를 채찍질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부활을 다짐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가 있고 해내야 한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 마찬가지다”라며 달라질 모습을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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