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의 고백 “코로나 감염, 킬리만자로 산 오르는 것 같았다”
입력 : 2020.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코로나19에 걸렸던 사실을 알렸다.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로저스 감독이 자신과 아내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회복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저스 감독은 'BBC'를 통해 “나와 아내는 휴식기에 코로나19에 걸렸다. 일주일 후 고통이 시작됐다. 냄새도 맡을 수 없었고 맛도 느낄 수 없었다”라며 직접 겪은 증상을 말했다.

이어 “몸에 힘이 없었고 아내 역시 마찬가지였다”라고 덧붙였다.

로저스 감독은 투병 생활을 킬리만자로 산 등반에 비유했다. 그는 “킬리만자로 산을 오르는 것 같았다. 거의 걸을 수 없었다. 10야드(약 9m)를 걷는 데 평소와 다른 느낌이었다. 달릴 수가 없었다”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몸이 약해졌다고 느꼈다. 식욕도 없고 3주간은 이상한 느낌이었다”라며 어려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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