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 ‘리그 중단 아니었다면 못 봤을’ 명콤비
입력 : 2020.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만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없이 유럽 축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지금은 리그 및 챔피언스리그가 마무리됐을 시점이다.

코로나19가 없었더라면 더 많은 이들이 행복했겠지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을 만 한 것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다.

유럽축구 리그가 중단됐던 지난 3개월 여 사이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던 스타들이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돌아왔다.
유럽축구 리그가 재개되면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각팀의 대표적인 콤비들을 꼽아봤다.

맨유 : 페르난데스-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맨유가 영입한 새얼굴이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후 5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 후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폴 포그바는 드디어 페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많은 이들이 ‘페르난데스-포그바 조합’을 보고싶어 한다.


토트넘 : 해리 케인-손흥민

해리 케인은 올해가 밝자 마자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리그 후반부에나 복귀가 가능하고,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까지도 갈 수 있다는 비보가 토트넘에 전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이 2월 중 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토트넘 득점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절반에 달하기에 토트넘 공격진에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손흥민과 케인은 모두 최근 팀 훈련에 부상을 털어낸 모습으로 복귀했다. 8위 토트넘이 톱4에 올라가려면 남은 9경기에서 7~8승을 거둬야 한다. 그러나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 있기에 불가능한 미션이 아니다.


바르셀로나 : 메시-수아레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도중 감독 교체 등 어수선한 시간을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월 루이스 수아레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재활을 거쳐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수아레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앞으로 경기에 뛸 수 있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메라리가는 6월 11일, 프리미어리그는 6월 17일(이상 현지시간)부터 재개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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