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로 셀소, 케인의 완벽한 파트너가 생겼다 (英언론)
입력 : 2020.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해리 케인이 마무리하는 장면.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공격 루트가 될 수 있을까.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고 행복한 상상에 빠져있다. 토트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EPL이 중단된 3개월 동안 부상자들이 대거 돌아왔다. 골을 책임져줄 손흥민과 케인이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희소식이다.

조세 모리뉴 감독은 리그가 멈추기 전 득점할 선수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이제는 원톱과 스리톱 등 다양한 전술 변화가 가능해진 만큼 가동할 수 있는 포메이션을 정립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와 함께 기대를 모으는 것이 케인과 로 셀소의 호흡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25경기서 17골을 넣고 있는데 그의 최고 조력자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를 찾고 있다. 케인이 다치기 전만 해도 마땅한 얼굴이 없었지만 지금은 토트넘에 확실하게 녹아든 로 셀소가 있어 둘이 새로운 득점 루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로 셀소는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 빠졌을 때 토트넘의 중원에서 유일하게 활력을 불어넣던 자원이다. 홀로 창의력을 발휘한 로 셀소를 위안거리로 삼았던 토트넘이었기에 그의 패스를 골로 연결할 케인의 복귀는 여러 긍정적인 장면을 상상케 한다.

영국 '풋볼런던'도 "케인이 이제 완벽한 팀원을 찾았다. 마침내 케인과 로 셀소가 함께 플레이한다. 둘은 앞으로 잘 어울릴 것"이라며 "케인의 양측면에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서는 것 만큼 로 셀소가 뒤에서 도움을 주는 것도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라고 한껏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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