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중원 강화를 위해 작은 거인 김현욱을 영입했다.

2017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김현욱은 지난해 강원FC로 이적해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K리그 통산 5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현욱은 160cm의 단신이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밸런스로 상대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뛰어난 왼발 킥은 전남의 새로운 공격 루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김현욱의 합류로 약점으로 꼽히는 공격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김현욱은 “우연히 프로 데뷔골을 넣었던 팀이 전남이었다. 전남을 택한 이유는 올 시즌 꼭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는 팀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경준 감독님께서 내게 원하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1부 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은 김현욱의 영입으로 K리그 최장신 선수(쥴리안, 199cm)와 최단신(김현욱) 선수를 함께 보유하게 됐다.

사진=전남드래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