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폰서 ‘3’ 입고 패한 첼시, 팬들은 “3실점에 승점 3점 잃었네”
입력 : 2020.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발목 잡히며, 4위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설상가상으로 바뀐 메인 스폰서로 인해 조롱 받고 있다.

첼시는 2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승점 54점으로 4위는 유지했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2)와 승점 2점 차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수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가장 주목 받은 건 새 유니폼이다. 첼시는 유니폼 디자인은 물론 메인 스폰서도 바뀌었다. 요코하마 타이어 대신 영국 통신사인 ‘3’이 새긴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뛰었다.

공교롭게도 첼시는 메인 스폰서에 맞춰 3실점에 승점 3점을 잃고 패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첼시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에서 얼마나 실점 했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팬들은 대체로 “3실점에 승점 3점이 사라졌다”, “메인스폰서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스폰서만큼 실점 했다”라며 비꼬았다.

첼시는 요코하마 타이어 후임으로 ‘3’과 4,000만 파운드(약 613억 원) 금액과 함께 3년 동안 계약했다. 불운하게도 ‘3’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조롱 거리만 늘어나 고민이 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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