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쉬 측 ''아직 누구와도 거래 안했어...UCL 진출 팀 선호''
입력 : 2020.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는 아직 그 어느 팀과도 접촉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전력 보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당초 1순위 목표는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타격을 입으면서 1억 2천만 유로(약 1,619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가 부담을 다가왔다.

산초가 아니라면 그릴리쉬가 차선책이 될 수 있다. 그릴리쉬 역시 맨유가 오래 전부터 눈여겨보던 자원이었다. 빌라가 강등 위기에 놓인 점도 그릴리쉬의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엔 맨유가 그릴리쉬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릴리쉬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아직 중립을 지키고 있다. 그는 '스트레티 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직 그 누구와도 거래하지 않았다"며 "나는 빌라가 챔피언십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릴리쉬는 강등을 막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릴리쉬의 마음속엔 빌라의 강등을 막는 것밖에 없다. 그는 빌라를 위해 싸우는 것 외에는 다른 관심이 없다"고 그릴리쉬가 차기 행선지보다 빌라의 생존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릴리쉬는 아직 미래를 정하지 않았다. 바넷은 "그의 경력에 있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은 좋을 거라고 본다. 그의 기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다. 그가 어느 나라,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으로 이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