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골' 호날두, 사상 첫 '유럽 3대리그 득점왕' 도전...임모빌레가 막나
입력 : 2020.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5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사상 첫 유럽 3대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AC밀란에 2-4 역전패를 당했다.

충격적인 패배였지만, 호날두는 이날도 골을 넣었다. 후반 8분 후안 콰드라도가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밀란 수비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호날두가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밀란전까지 5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호날두는 리그 26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29골, 라치오)와 3골차다.

호날두의 목표는 유럽 3대리그 득점왕이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프리미어리그,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프리메아리가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축구 역사상 3대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전무하다. 루드 판 니스텔루이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3개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지만, 유럽 5대리그 내 기록은 아니었다. 판 니스텔루이와 수아레스 모두 네덜란드, 잉글랜드, 스페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가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선 임모빌레를 넘어서야 한다. 임모빌레는 31라운드 레체전에서 침묵했다. 각각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호날두가 3골의 격차를 역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