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승리를 다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8위의 아스널과 9위의 토트넘은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하다. 더비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고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경쟁에서도 유리함을 가질 수 있다.

양팀 모두 직전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서 흐름이 꺾였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본머스를 상대로 공격 부진 속에 무승부에 그쳤고 아스널 역시 레스터 시티에 막바지 동점골을 허용해 연승이 끊겼다.

서로 승리가 간절한 가운데 모우라가 아스널전 승리를 자신했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 리그서 선발 21회, 교체 10회로 총 31경기에 나서 팀내 리그 최다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는 상황에서 본머스전도 후반 늦게 들어가 15분만 뛴 만큼 아스널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래선지 모우라는 더비전의 긴장감을 즐기고 있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느낌이 아주 좋다. 모든 선수는 이런 경기를 좋아한다. 더비전은 다르다. 순위, 흐름이 중요하지 않다.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중요하다"며 "아스널전도 특별할 것이다. 우리는 준비를 잘하고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그는 "경기 전날의 느낌이 좋고 내 방에서 경기를 생각하는 것도 좋아한다.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가는 것 모두 선호한다"면서 "우리는 경기를 기다리고 있고 이긴다면 최고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싸우러 가야 한다. 승점 3점을 얻자"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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