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에스파뇰 2부 중위권 수준, 우레이 빨리 떠나라”(中 매체)
입력 : 2020.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중국 축구 자존심 우레이가 에스파뇰의 강등 확정 후에도 입지 반전이 쉽지 않다.

우레이는 지난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에이바르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로 출전해 추가시간까지 22분 출전했다. 그러나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고, 슈팅 하나도 날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에스파뇰은 최하위가 확정되면서 다음 시즌 세군다B(2부리그)로 강등이 확정되었다. 에스파뇰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하지만, 올 시즌 내내 떨어진 팀을 끌어올리는데 힘겨워 하고 있다.

우레이는 올 시즌 현재까지 47경기 8골 1도움으로 나름 고군분투했다. 지난 1월 4일 리그 최강이자 지역 라이벌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득점까지 했다.

그러나 선발 출전은 28경기로 절반을 약간 넘겼다. 더구나 최근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며, 선발 기회를 쉽사리 잡지 못하고 있다.

우레이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에스파뇰과 계약되어 있다. 재계약 전망도 밝지 않으며, 팀이 강등된 상태에서 결별은 시간 문제다.

중국 언론들도 우레이의 이적을 촉구하고 있다. ‘소후닷컴’은 “에스파뇰은 세군다B로 가더라도 중위권에서 놀 것이다. 더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팀을 떠나길 바란다”라고 이적을 권유했다.

그는 유럽에서 도전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행이 유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