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던 리버풀 '스로인 코치' 그론마크 근황.txt
입력 : 2020.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로인의 달인 토마스 그론마크 코치가 리버풀과 동행한다.

그론마크 코치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과 계약 연장을 알리며 기쁨을 표했다. 리버풀 에코를 포함한 다수 언론도 이 소식을 다뤘다.

그론마크 코치는 2018년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스로인 전문가인 그는 스로인 비거리 51.31m의 세계 기록 보유자다. 스로인을 오랜 시간 연구했고 미드칠란드(덴마크), 아약스(네덜란드), RB라이프치히(독일) 등에 노하우를 전수했다.

실제 리버풀의 스로인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2017/2018시즌 리버풀의 스로인 시 점유 비율이 45.4%였는데, 그론마크 코치가 가세한 후 68.4%로 약 1.5배까지 상승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 스로인이 완벽히 바뀌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전문가 영입과 활용을 통해 리버풀이 더 발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제패했다. 그론마크 코치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안타깝게도 그론마크 코치는 리버풀 전속 계약이 아닌 프리랜서로 계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본인이 ‘리버풀과 라이벌인 빅6에서 지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충성심을 드러냈다.

사진=토마스 그론마크 트위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