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정우영 재영입 나섰다…바이백 발동 계획
입력 : 2020.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정우영(21, 프라이부르크) 재영입을 결정했다.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는 7일(한국시간) '키커'의 보도를 인용해 정우영이 뮌헨으로 다시 돌아가는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뮌헨은 프라이부르크로 정우영을 보내면서 삽입한 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며 "정우영은 뮌헨 B팀에서 뛰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영이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 B팀으로 돌아와 보여준 모습에 거취가 급격히 달라졌다. 뮌헨이 아끼는 유망주로 성장하던 정우영은 지난해 여름 뛸 수 있는 곳을 찾아 프라이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정우영은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올해 초 뮌헨 B팀으로 재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뮌헨 B팀은 3부리그에 속해있지만 익숙한 환경과 꾸준한 출전으로 정우영은 옛 기량을 서서히 되찾았다. 후반기 지속적으로 나선 정우영은 15경기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며 뮌헨 B팀의 3부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정우영의 여전한 기량에 뮌헨이 다시 한번 영입을 원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을 2부리그 클럽으로 임대를 보낼 생각이었지만 뮌헨이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면서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 정우영이 뮌헨으로 돌아오면 B팀에서 주로 뛰며 1군과 함께하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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