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윙어?...모리뉴, 레비에게 '이 선수 영입' 요청 (西 매체)
입력 : 2020.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콜롬비아 출신 윙어 루이스 디아즈(FC포르투) 영입을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돈 발롱'은 9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2020/2021 시즌 성적 향상을 위한 카드로 콜롬비아 스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서 언급된 콜롬비아 스타는 포르투에서 뛰는 1997년생 윙어 디아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너무 과도하게 의존하는 공격에 있다"며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공격에 다변화를 주기 위해 디아즈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아즈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콜롬비아 클럽 아틀레티코 주니오르에서 활약하던 디아즈는 지난해 여름 포르투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러시아 명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그 또한 그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포르투의 적극적인 구애를 막지 못했다.

포르투는 1997년생에게 팀의 에이스 번호은 7번을 부여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교체 9회)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첫 시즌 치고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컵대회까지 포함한 기록은 50경기 14골 7도움이다. 돈 발롱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디아즈가 토트넘에 또 다른 차원의 공격을 더해 줄 거라 믿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토트넘은 디아즈의 이적료를 1,200만 유로(약 168억원)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디아즈의 계약에는 8,000만 유로(약 1,121억원)의 해지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협상을 통해 해지조항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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