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통신] 이승우, 시즌 첫 경기서 인상적인 활약... ‘결승골 기여’
입력 : 2020.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트트라위던(벨기에)] 김남구, 이상우 통신원= 신트트라위던 VV의 이승우가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신트트라위던은 9일(한국시간) KAA 헨트와의 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신트트라위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스즈키 유마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경기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후반부터 헨트의 압박이 강해지면서, 신트트라위던 공격진은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도 신트트라위던은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면서 새로운 활력이 필요했다.

이에 코치진은 긴급하게 이승우를 호출하였고 곧바로 워밍업을 지시했다. 짧은 워밍업 후 이승우는 후반 13분 교체 출전하였다. 이승우는 교체와 동시에 상대 진영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슛을 했으나 아쉽게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골키퍼에 막힌 공을 콜리디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였다. 이승우의 과감한 몸싸움과 슛이 역전 결승골에 기여한 것이다.

이후에도 이승우는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너킥도 전담하면서,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벤치에서 코치진은 계속 이승우에게 위치 조정과 끊임없이 작전 사항을 전달하면서 이승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는 경기 종료 휘슬과 동시에 그라운드에 누우면서, 오늘 경기에 전력을 다했음을 보여주었다.

이승우의 활약으로 신트트라위던 VV는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좋은 행보를 시작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16일 안더레흐트와 2라운드를 치른다.

사진=신트트라위던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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