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8강] 세비야, 후반 43분 결승골…울버햄튼 1-0 꺾고 4강행
입력 : 2020.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세비야(스페인)가 울버햄튼(잉글랜드)을 누르고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세비야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 MSV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울버햄튼을 1-0으로 이겼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던 경기는 후반 43분 세비야의 극적인 결승골로 마무리됐다. 바네가가 올려준 긴 크로스를 오캄포스가 머리에 살짝 스치는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전반 11분에는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다가 디에고 카를로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받았다. 그러나 히메네스의 페널티킥을 야신 보노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들어서는 세비야가 울버햄튼을 밀어붙였다. 후반 내내 쉴 새 없이 울버햄튼의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 점유율에서 세비야는 75-25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슈팅에서도 18-6으로 앞섰다. 세비야는 이날 승리로 최근 1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이는 클럽의 최장기간 무패 신기록이다.

한편 영국 BBC는 이날 경기 문자중계에서 울버햄튼에 대해 “마치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경기였다. 치열한 시즌이었지만 결국 아무 것도 얻은 게 없다”고 논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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