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받은지 6개월 지난 뎀벨레 '이렇게 바뀌었다!'
입력 : 2020.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스만 뎀벨레(23, FC바르셀로나)가 유리몸을 떨쳐낼 수 있을까.

뎀벨레가 햄스트링으로 수술대에 오른 지도 6개월이 지났다. 지난 2월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간 뎀벨레가 반년 동안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처음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것이 지난해 11월이니 경기를 뛰지 못한 기간이 어느새 9개월에 이르고 있다.

뎀벨레의 복귀는 여전히 요원하다.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실전에 나설 몸상태인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열리는 포르투갈로 데려가지만 바이에른 뮌헨전에 기용할지 확답을 주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뎀벨레가 재활에 매진한 6개월을 지옥 같은 시간으로 표현했다. 복귀 시기보다 일찍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는데 뎀벨레는 회복기에도 늘 재발 위험을 안고 있었다. 그만큼 뎀벨레의 허벅지는 완벽하지 않았다. 너무 자주 다쳤다. 바르셀로나에 오기 전만 해도 작은 부상조차 없던 뎀벨레인데 이적 후에는 3년 동안 고작 74경기 소화에 그칠 만큼 유리몸이 됐다.

유독 허벅지를 반복해서 다쳐 복귀 후에 제대로 된 능력을 보여줄지 의문이다. 일단 뎀벨레의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는 "6개월 동안 신중하게 재활 훈련을 한다면 다시 수준 높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최고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희망을 불어넣었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그래도 뎀벨레가 6개월의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스는 "그의 지인들은 뎀벨레가 행동 습관을 개선했다고 확신한다. 이제 오른쪽 허벅지 힘줄이 완벽한지 확인만 하면 된다"라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재능이 확실했던 만큼 반년 이상 뛰지 못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까지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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