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돌파' 네이마르, 메시 2008년 맨유전과 기록 타이
입력 : 2020.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역시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는 월드클래스였다. 골은 없어도 균열을 만드는 독보적인 재능을 보여준 네이마르가 12년 만의 한 경기 최다 드리블 성공 타이 기록을 썼다.

네이마르는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다. 네이마르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45분 상대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고 문전으로 연결해 마르퀴뇨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골에 힘입어 PSG는 후반 추가시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극적인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드라마 같은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네이마르는 1도움을 기록했지만 경기 안에서 보여준 능력은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네이마르는 아탈란타의 수비 1~2명은 거뜬하게 제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상대와 일대일 돌파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네이마르는 화려하면서 실속까지 챙기는데 성공했다. 결국 동점골도 과감한 드리블 돌파가 시발점이었다.

네이마르는 무려 90분 동안 16번의 드리블 성공을 거뒀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 최다 드리블 성공 기록과 타이로 2003년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16개를 기록한 하비에르 사네티,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흔들었던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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