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메시, 바르사에 속고 기만당했어” 이 감독의 주장
입력 : 2020.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불행한 메시, 바르사에 속고 기만당했어” 이 감독의 주장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속았다.”

한때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까지 거론됐던 전 라요 바예카노 감독 파코 하메스가 메시의 불행을 주장했다.

메시가 이적 선언을 하면서 최근 축구계가 뜨거웠다. 다시 잔류 의사를 밝혔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갈등이 완전히 봉합된 건 아니다.

이를 지켜본 하메스 감독은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가졌고, 16일 ‘골닷컴’, ‘야후스포츠’ 등이 인용 보도했다. 그는 “참으로 복잡한 상황이다. 더 이상 엉망이 되지 않도록 침묵하고 있는 느낌이다. 메시의 인터뷰를 봤을 때 진솔한 마음도 있지만, 뭔가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마지막 순간 메시가 끌려가지 않을 것이다. 메시 잔류는 스페인 축구계, 바르셀로나에 희소식”이라면서도, “나는 개인적으로 기뻐할 수 없다. 왜냐고? 메시는 지금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남은 건 강제성이 있다. 바르셀로나에 속고 기만당한 것이다.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바르셀로나에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바르셀로나 회장이라면 메시 탈퇴를 위해 모든 일을 했을 것이다. 안 그러면 이런 일이 터지기 때문이다. 메시를 놓아주는 게 어렵다는 걸 안다. 나도 이해한다. 그렇지만 적어도 나는 지도자로서 메시가 불행해지지 않길 바란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남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적대심으로 흐름을 바꾸기 불가능한 때가 왔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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