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강렬한 인상 못 남겨” 평점 5점 혹평 英 풋볼런던
입력 : 2020.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후반 26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35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과 40분 탕귀 은돔벨레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을 지켰다. 두 차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8분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기며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총 2개의 슈팅(유효슈팅 1개)을 날렸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없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4점으로 최하위인 벤 데이비스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매체는 “손흥민은 경기 초반 기회를 놓쳤다.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데이비스 크로스에 이은 근접 거리 슈팅도 무산됐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6.1점을 부여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 다음으로 낮다. 필드 플레이어 중 최하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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