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앙토니 마르시알에 대한 물을표를 던졌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에 마르시알이 나섰다. 마르시알은 2선에 위치한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니엘 제임스의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마르시알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그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단 1개의 슈팅만을 시도했는데, 그마저도 후반 추가시간 나왔다. 슈팅은 수비벽에 막혀 골대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

과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던 셰링엄은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을 통해 "맨유는 그들의 No.9인 마르시알과 함께하면 절대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셰링엄은 "맨유와 같은 클럽에 뛸 때 한 시즌에 20골은 좋은 기록이다. 하지만 30~35골을 넣는 선수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가 그런 선수가 될 것 같나? 나는 그렇게까지 확신하지 않는다"고 마르시알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맨유는 아직 타이틀 경쟁자가 아니다. 경기장 전체에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 있는 것이다. 첼시는 그 수준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맨유는 여전히 더 향상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최고의 센터하프와 괜찮은 풀백, 좋은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제이든 산초 영입에 대해선 "그들은 이미 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과 빠른 선수들을 보유했다. 나는 그가 상당한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