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리그] ‘아! 골대’ 이승우, 2경기 연속골 불발... 신트트라위던은 0-3 참패
입력 : 2020.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신트트라위던VV 이승우가 2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2일 3시 45분(한국시간) 열린 세르클러 브뤼헤와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승우는 지난 13일 앤트워프전에서 ‘왼발+오른발 멀티골’로 시즌 첫 축포를 터트렸다. 세르클러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 1선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다. 전반 4분 만에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39분 상대 문전에서 공이 뜨자 몸을 날려 슈팅을 도전하는 등 투혼을 불살랐다. 41분 아크에서 때린 과감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벗어났다.

후반 들어서도 이승우는 단연 돋보였다. 후반 10분 오른발 슈팅으로 예열했다.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연결했다. 야속하게 볼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과 마주했다. 30분 왼쪽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상대 진영을 쉼 없이 누볐지만, 더 이상 골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연속골이 불발됐다.

신트트라위던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특히 극심한 수비 문제를 드러냈다. 전반 25분 호티치에게 왼발 중거리 실점을 했다. 31분에는 불필요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 우그보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서도 상대에 역습을 허용하는 등 후방이 불안했지만, 더 이상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일본 23세 공격수 이토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승우를 중심으로 공세를 퍼부었으나 역부족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비티뉴에게 쐐기포를 헌납했다. 신트트라위던은 끝내 만회골을 못 넣은 채 영패를 당했다.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사진=신트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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