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줄 알았는데...’ 클롭, 바르사 잔류한 뎀벨레에게 실망
입력 : 2020.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위르겐 클롭(53) 리버풀 감독이 우스만 뎀벨레(23, FC바르셀로나)를 품으려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미러’는 24일 “클롭 감독이 뎀벨레 선택에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했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이 바르셀로나 공격수를 캄프 누에서 리버풀로 이적시키는데 자신감을 갖고 있었지만, 뎀벨레가 러브콜을 거절했다. 리버풀과 더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뿌리쳤다.

뎀벨레는 2017년 여름 1억 500만 유로(약 1,433억 원)의 이적료와 부가 옵션을 달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뛰어난 재능에도 계속된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현지 언론과 팬들은 영입 실패로 간주하고 있다. 구단도 마찬가지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봉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뎀벨레 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필리페 쿠티뉴와 마찬가지로 새 수장인 로날드 쿠만 감독이 뎀벨레가 최고 폼을 되찾는데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팟캐스트를 통해 “뎀벨레 측이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잔류한다는 사실을 리버풀과 맨유에 전달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클롭 감독이 완전 이적 옵션과 함께 뎀벨레 임대를 확신했다는 것이다. 이 작전이 무산된 리버풀은 울버햄튼의 디오고 조타로 선회했다. 마찬가지로 뎀벨레 획득에 실패한 맨유는 다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와 계약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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