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캄프, 아스널 복귀 타진...'감독 아닌 코치로' (英 매체)
입력 : 2020.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명성을 날렸던 데니스 베르캄프가 아스널로 복귀할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베르캄프가 미래 아스널의 코치진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베르캄프는 아스널에서 11년 동안 무려 300경기 이상을 뛰며 120골을 터뜨린 ‘레전드’다. 3번의 EPL 우승과 4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EP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베르캄프가 아스널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베르캄프는 지난 2017년 12월을 끝으로 총 6년간의 아약스 코치 생활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BBC’ 스포츠 칼럼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새 팀을 찾고 있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베르캄프는 그라운드가 그리워졌고 아스널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감독직은 원치 않았다. 베르캄프는 “무엇을 하든 난 감독이 되고 싶지 않다. 난 자유로운 생활이 좋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가끔 골프를 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신이 아스널에 맡을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베르캄프는 “내가 아약스에서 맡았던 역할이다. 1군에 힘을 쏟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의 강점은 유소년의 보석들을 찾아 1군으로 승격시키는 것이다. 1군 코치와 유소년 코치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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