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예선] ‘케인 해트트릭+1도움’ 토트넘, 하이파와 PO 홈 경기 7-2 대승… 본선행 확정
입력 : 2020.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이스 손흥민의 부재에도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7-2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부상 부재에도 큰 문제는 없었고, 본선행에 성공했다.

홈 팀 토트넘은 4-2-3-1로 나섰고, 케인이 원톱으로 선봉에 섰다. 2선에는 베르흐바인-로 셀소-모우라가 뒤를 받혔고, 3선에는 윙크스와 호이비예르가 짝을 지었다. 포백 수비는 데이비스-알데르베이럴트-산체스-도허티가 나란히 했으며, 하트가 골문을 책임졌다. 하이파는 3-4-1-2로 맞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왼 측면에서 온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득점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전반 17분 체리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고,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모우라가 전반 21분 코너킥 기회에서 방향 바꾸는 백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로 셀소가 연속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데이비스가 내준 볼을 로 셀소가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그는 3분 뒤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4-1로 크게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알리를 투입했고, 로 셀소를 빼며 휴식을 부여했다. 그러나 후반 7분 도허티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 킥을 내주게 됐고, 키커로 나선 루카비챠에게 실점하며 2골 차로 쫓기게 됐다.

그러나 후반 11분 마수시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키커로 나서 마무리 했다.

케인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9분 베르흐바인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칩샷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1분 뒤 레길론과 교체 되면서 휴식을 부여 받았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여유를 갖게 됐고, 경기 종료 직전 알리가 직접 페널티 킥을 얻어내 성공하면서 7-2 대승으로 본선 진출 기쁨을 맛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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