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vs올대] ‘나상호vs송민규’ 벤투호-김학범호 선발 라인업 발표
입력 : 2020.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양] 허윤수 기자=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 속에도 대한민국 축구는 계속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이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컵 친선 경기를 갖는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팀이 맞대결을 치르는 건 애틀랜타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1996년 4월 이후 24년 만이다.

당초 양 팀의 맞대결은 9월로 예정됐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로 9월 A매치 기간을 2022년 1월로 변경하면서 이날 맞붙게 됐다.

그동안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은 코로나19로 선수단 점검을 경기 관전으로 대신했다. 하지만 이벤트 매치가 성사되면서 직접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해외파 선수들은 자가 격리 관계도 소집되지 않았다.

형님 격인 국가대표팀은 주장 권경원을 중심으로 김지현, 나상호, 이동경, 원두재, 한승규, 이주용, 김태환, 손준호, 이영재가 선발로 나선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일 올림픽 대표팀은 주장 정태욱을 필두로 조규성, 송민규, 정승원, 조영욱, 이승모, 김동현, 강윤성, 김재우, 윤종규가 맞선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과 12일 열리는 경기 결과를 종합해 승자팀의 이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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