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나카이도 SON처럼 됐으면”... 'SON‘ 활약에 놀란 우치다
입력 : 2020.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일본 대표팀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볐던 우치다 아츠토(32)가 후배들의 성장을 바랐다.

일본의 ‘사커 다이제스트’는 23일 축구화를 벗은 우치다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놀라움을 전하면서 일본 대표팀에도 손흥민 같은 선수가 나타나길 바랐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우치다는 2010년 샬케04 유니폼을 입으며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샬케에서만 7시즌 동안 153경기에 나서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친정팀 가시마 앤틀러스로 복귀해 뛰다 지난 8월 은퇴를 선언했다.

독일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손흥민을 잘 알고 있었다. 특히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만큼 라이벌 의식도 숨기지 않았다.

우치다는 자신이 상대했던 손흥민의 성장세에 놀랐다. 그는 “손흥민은 대단하다. 독일에서 만났을 때 이 정도의 선수는 아니었다. 물론 슈팅력은 뛰어났다”라며 다듬어지지 않았던 원석 시절의 손흥민을 떠올렸다.

그는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뒤 몰라볼 정도로 성장했다. 아마 돈도 많이 벌고 있을 것이다. 부럽다”라며 손흥민의 성장을 재치있게 전했다.

매체는 “비록 우치다는 은퇴했지만 라이벌에 뒤질 수 없었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 우치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비야 레알에 임대 중인 쿠보 타케후사(19)와 레알 유스팀인 나카이 타카히로(16)를 언급했다.

우치다는 “쿠보와 나카이가 기량을 갈고닦아 유럽에서 활약했으면 좋겠다”라며 후배 선수들이 손흥민처럼 우뚝 섰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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