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빅클럽, 아디다스 지원받아 메시 영입한다? 스페인 매체 보도
입력 : 2020.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여름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토드 오피차헤스’에 따르면 뮌헨도 메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뮌헨이 메시의 부친인 호르헤에게 이적에 대한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시는 바르사와 사실상 재계약이 무산된 상태다. 그는 내년 여름 ‘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뮌헨은 독일과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이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이며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드물다. 아무리 메시가 이적료가 없는 선수지만, 메시를 영입한다면 거액 연봉을 보장해야 한다. 뮌헨의 경영 방침과는 상충하는 부분이다.

이전에도 뮌헨이 메시를 영입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CEO가 나서서 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뮌헨의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나선 것이다.

아디다스는 메시가 맨시티로 이적할 경우 자사가 후원하는 최고의 선수가 계속해서 경쟁사인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마케팅 면에서 효과적이지 않다. 그렇기에 뮌헨에 메시 연봉의 일부를 지원해 메시를 영입하면 그의 연봉 중 일부를 아디다스가 부담하려고 한다.

뮌헨으로서는 든든한 스폰서가 메시의 연봉의 일부를 부담한다면 영입에 대한 부담도 한결 덜 수 있다. 또한 메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벌일 수 있어 여러모로 윈윈이 된다.

사진=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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