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스 감독, 시즌 끝으로 전북 떠난다...''남을 생각 없다''
입력 : 2020.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전북 현대를 떠난다.

모라이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국영 라디오 방송(Renascenca)과 인터뷰에서 전북과 이별을 예고했다.

전북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9승 3무 5패(승점 60)를 기록한 전북은 울산현대(승점 57)를 3점 차로 따돌리고 챔피언에 올랐다.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해 부임한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과 함께 2년 연속 우승을 함께했다. 아직 끝은 아니다. FA컵 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앞두고 있는 그는 전북과 함께 트레블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전 중이다.

모라이스 감독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그러나 재계약은 없을 전망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Renascenca'의 'Bola Branca'를 통해 "이곳에 남을 생각이 없다. 이미 구단에 뜻을 전달했다. 2년 계약을 마무리하고, 다른 것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럽으로 복귀에 대해선 "내 큰 목표들 중 하나다. 하지만 제안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 가능성에 대해 집착하고 있지는 않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포르투갈에서 경험과 기회를 갖고 싶다. 수년전 지도자로서 내 커리어를 시작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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