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럽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사비 알론소가 쿠보 타케후사(비야레알)에 대해 호평했다.

알론소는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를 통해 쿠보의 기량을 치켜세웠다. 그는 현역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뛰었다. 은퇴 후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맡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이다. 알론소는 UEFA의 “유로파리그에서 경계하는 팀”이라는 질문에 “아스널, AS 로마, AC 밀란 그 밖에도 훌륭한 선수가 있는 팀은 많다. 어디라고 말하기에는 이르다”라며 모든 팀이 소시에다드의 경쟁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같은 라리가 소속인 비야레알을 언급했다. “비야레알도 눈여겨볼 팀”이라면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경험이 있고 훌륭한 선수들을 갖췄다”고 비야레알의 전력이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쿠보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선수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수준급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라며 비야레알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쿠보를 꼽았다. 알론소는 “올 시즌 비야레알같이 매우 적극적인 스타일의 팀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쿠보나 비야레알 전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론소이 전망과 달리 쿠보의 현재 활약상은 미비하다. 경기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아직까지 없다. 알론소의 평가 속에 쿠보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