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서 13점’ 아스널, 39년 만에 최악... 아르테타는 ''걱정 NO''
입력 : 2020.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아스널(13점)은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또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자 5경기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더 선’은 “아스널은 39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했다. 안방 3연패에 10골에 그친 득점력으로 개막 후 10경기에서 승점 13점을 버는 데 그쳤다”라며 심각성을 말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수장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불안해하지 않았다. 그는 “지도자 되기로 마음먹은 날 언젠간 해고되거나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온다는 걸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이 언제 벌어질지 모르겠다. 그러므로 걱정하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의 철학대로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유일한 내 관심사는 선수들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고 가능한 최상의 경기력으로 더 나아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세계에 있는 한 언젠간 떠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언제 그런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현재 팀이 좋지 않다는 건 분명하기에 극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라며 반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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