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고작 750골?' 카시야스 무한 응원 ''더 잘할 수 있어''
입력 : 2020.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기념비적인 750골 고지를 밟았다.

호날두는 지난 3일 디나모 키예프와 유럽챔피언스리그서 1골을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75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프로 첫 구단인 스포르팅 리스본 5골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8골, 레알 마드리드서 450골, 현재 유벤투스에서 75골을 넣었다.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102골을 뽑아내면서 마침내 750골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대기록을 작성하는데 무려 1026경기를 소화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유럽 최고 무대를 떠나지 않고 톱클래스를 유지하는 호날두의 몸관리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도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2위를 달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보여줘 어디까지 기록을 연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축구 역사상 호날두보다 많은 골을 터뜨린 이는 3명이다. 오스트리아 전설 요세프 비칸이 805골로 1위이며 브라질의 호마리우(772골), 펠레(767골)가 뒤를 잇는다.

호날두는 자신있게 800골을 목표로 했다. 그는 750골을 달성하고 자신의 SNS에 "이 숫자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 감독, 선수, 가족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다음 목표는 800골"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날두와 함께했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응원을 전했다. 그는 호날두의 글에 "겨우 750골? 넌 더 잘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카시야스는 평소에도 호날두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 10월에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호날두를 비교하며 "호날두가 더 인상적이다. 그가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라고 지지를 보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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