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33경기 63골 펠레, 中 산둥 루넝과 결별
입력 : 2021.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35)가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과 작별했다.

산둥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펠레와 계약이 만료됐다. 양 측이 계약 갱신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펠레는 2016년 7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을 떠나 산둥에 합류했다. 총 네 시즌 반 동안 133경기에서 63골을 터트리며 팀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골 주인공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팀이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산둥은 “우리 구단은 펠레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개인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산둥에서 그의 경력은 끝났다. 그동안 팀을 위해 애써준 것에 감사하다. 우리 마음 깊이 새겨져 있으며 산둥 역사에 기억될 것이다.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펠레의 차기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꼽힌다. 현재 유벤투스가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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