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키' 기성용, 2021년 FC서울 새 주장
입력 : 2021.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기성용(32)이 2021년 FC서울의 주장을 맡는다.

서울은 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캡틴 KI' 기성용이 2021시즌 서울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선임됐다. 기성용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럽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으로 돌아온 기성용은 올해 주장 완장으로 서울을 대표하게 됐다. 새 시즌을 앞둔 기성용은 "지난 2개월 동안 재활로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개막까지 2달 더 남아있으니 몸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과 기성용은 2021시즌 제자리 찾기를 목표로 한다. 서울은 지난해 9위에 머물며 박진섭 신임 감독 체제로 새출발한다. 기성용도 부상이 잦아 5경기 출전에 그쳤던 아쉬움을 풀어야 한다.

기성용은 "서울의 지금 위치는 올바르지 않다. 박진섭 감독님이 새로 오셨으니 의욕적으로 임해야 한다.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드려서 작년에 실망했던 부분을 기대로 바꾸겠다. 나 역시 작년보다 더 경기력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은 지난 4일 첫 소집한 뒤 7일부터 창원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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