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왕국 등극?' 샌디에이고, 피츠버그 우완 머스그루브 트레이드로 영입
입력 : 2021.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또 한 번 선발 투수 트레이드 영입에 성공했다.

19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샌디에이고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우완 조 머스그루브(28)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신체검사가 진행 중이며, 샌디에이고의 중견수 유망주 허드슨 헤드(19)를 필두로 한 다수의 유망주가 피츠버그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된 머스그루브는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 후 2018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그동안 상위 선발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통산 108경기에 나서 29승 3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선발진은 다르빗슈 유(34) - 블레이크 스넬(28) - 디넬슨 라멧(28) - 크리스 패댁(25) - 애드리언 모레혼(21)으로 이뤄져 있다. 다르빗슈와 스넬 영입으로 단숨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았으나, 부상 전력이 있는 라멧과 부진했던 패댁이 있는 하위 선발진이 위험 요소로 언급됐었다.

하지만 무난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머스그루브를 영입하면서 다르빗슈, 스넬의 뒤도 보다 탄탄해졌다.

피츠버그로 넘어갈 허드슨 헤드는 샌디에이고 팀 내 8위 유망주(베이스볼 아메리카 기준)로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유망주 전체 TOP 100 밖의 유망주들로 또 한 번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해냈다는 평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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