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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인터뷰] 사라진 장혁진 도움 본능 이유, “포지션 변경 영향, 내가 하기 나름”

기사입력 : 2021.01.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통영] 한재현 기자= 경남FC 미드필더 장혁진은 K리그2를 대표하는 도움 제조기 중 하나이지만, 지난 시즌 명성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숫자 만으로 그의 가치를 깎아 내릴 수 없었다.

장혁진은 지난 2017년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 이후 13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첫 K리그2 도움왕을 기록했다. 2018년 8개, 2019년 9개를 기록하면서 도움왕 타이틀 경쟁을 지속할 정도로 K리그2 공식 도우미로 손꼽힐 정도다.

그는 지난 2020년 경남으로 이적 이후 그 기세를 이어가려 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3도움에 그치며, 안산 시절에 비해 1/3로 줄어들었다. 기록을 보면 부진할 수 있었다.

장혁진은 통영 전지훈련 도중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저조한 도움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안산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지만, 경남 이적 이후 수비적인 플레이에 중점을 뒀다. 수비와 공격 연결 역할을 맡다 보니 도움이 적어진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전처럼 공격적으로 나섰으면, 도움이 많았을 수 있다. 아쉬운 건 없다. 후방 빌드업이 주 역할이기 때문이다”라며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했어도 그의 도우미 능력은 여전히 필요하다. 세트피스 시 그의 정확한 크로스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또한, 장신인 이정협과 김영찬이 영입되면서 이광선에게 몰린 높이도 더 강해졌다.



장혁진은 “우선 나의 킥이 중요하다. 세트피스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많기에 정확히 연결해야 골로 이어진다. 능력이 좋은 제공권 있는 선수들이 왔다. 다 나 하기 나름이다”라며 더 정확한 킥을 약속했다.

설기현 감독의 디테일하고 조직적인 ‘설사커’는 중원에서 연결고리 수행이 중요하다. 미드필더들이 받는 역할들이 굉장히 많다. 많이 생각하고 빠른 판단이 필수적이라 장혁진 입장에서 쉽지 않다.

장혁진은 “머리 속에는 자리가 잡혀 있다. 상대 수비가 있을 때 실행에 옮기는데 있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면 감독님 축구에 더 가깝게 가지 않을까”라며 “감독님이 옵션을 많이 만드셔서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나 (옵션이) 많아지는 건 장점이다”라며 설사커에 더 녹아 들고 있었다.

그의 예상 목표는 경남의 승격과 도움왕 탈환일 것이다. 그러나 장혁진의 올 시즌 목표는 따로 있었다. 장혁진은 “이전까지 나에게 도움은 꼭 해야 할 일이지만, 내 위치에서는 생각 안 한다. 도움은 없어도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경기를 압도하고 승리하면 짜릿하다. 그래야 자신감이 오른다. 과정도 같이 가져갈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결과와 과정 두 마리 토끼를 욕심 냈다.

사진=한재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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