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버풀의 부진이 길어지자 티아고 티아고를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스포르트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티아고에게 ‘올 시즌 실패작’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라고 전했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며 가치를 높였다. 많은 팀이 구애의 손길을 보냈고 최종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생활은 쉽지 않았다. 클래스를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부상과 코로나19 감염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지만, 팀과 함께 실마리를 찾지 못한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그의 복귀 이후 성적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득점도 없다. 티아고 역시 리그 6경기에 나섰지만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리버풀 출신의 디트마 하만이 “티아고는 경기 속도를 늦춘다. 리버풀 방식으로 풀지 못한다”라며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매체는 “티아고는 부상에 시달렸지만, 경기에선 클래스를 보여줬다. 일부 리버풀 선수의 폼이 좋지 못한 것도 그의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팀과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과 함께 팬들의 비판을 전했다.

한 팬은 “티아고가 선발로 나왔을 때 이긴 적이 없다.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도 없다. 올 시즌 실패작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 다른 팬 역시 “올 시즌 리버풀은 리그에서 매 경기 득점했다. 하지만 티아고 복귀 이후 무득점이다”라며 그의 복귀 이후 좋지 못한 성적을 말했다.

조롱도 이어졌다. 한 팬은 안경을 닦고 다시 티아고를 보니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