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의 리버풀 공격수 서열은 밑바닥… 英매체, “거취 결정해야”
입력 : 2021.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의 리버풀 내 서열이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영국 ‘HITC’는 “미나미노의 팀 내 서열이 현저히 낮아졌다”면서 “미나미노는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수에 비해 출전 시간은 현저히 적다. 프리미어리그 9경기를 뛰었지만 총 출전 시간은 286분이었다. 경기당 32분 정도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 교체로 투입되거나 결장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16강에서도 잘 나타났다. 리버풀이 2-3으로 패한 이 경기서 미나미노는 대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는 없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커티스 존스를 스리톱으로 기용했고 교체 공격수로는 사디오 마네, 디보크 오리기를 투입했다. 미나미노는 그저 지켜볼 뿐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미나미노의 선발 출전도 예상됐다. 상대가 맨유여도 빡빡한 일정을 고려한다면 비주전 선수의 선발 기용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를 외면했다.

‘HITC’는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가 아닌 오리기를 선택했다”면서 “이는 미나미노의 팀 내 서열을 보여준다. 오기리는 올여름 리버풀 퇴단 소문이 있지만, 현재는 분명히 미나미노보다 서열이 높다”고 했다. 맨유전만 놓고 본다면 미나미노의 리버풀 내 공격수 서열은 6위라는 셈이다.

또한 ‘HITC’는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를 기용하지 않는 것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미다”라며 미나미노의 리버풀 내 입지가 좁아졌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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