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벤투스의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영입설이 불붙고 있다.

한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주목해 큰 관심을 끌더니 이제는 유벤투스가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가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아론 램지, 더글라스 코스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처분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여러 이탈리아발 소식으로 유벤투스의 손흥민 관심이 계속된다. 유벤투스 정보를 주로 다루는 '투토 유베' 역시 "파비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의 계획이 곧 손흥민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로 아시아 선수를 데려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면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간판이라면 손흥민밖에 없다. 아시아 출신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에게 투자할 금액도 7천만 유로(약 935억원)로 정했다.

유벤투스가 이 금액을 만드는 방식은 앞선 보도와 비슷하다. 램지, 코스타, 베르나르데스키를 매각하는 게 유력하다. 이 매체는 "7천만 유로는 손흥민을 양도하지 않을 토트넘도 수용할 수 있는 카드"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매체 'TBR'은 유벤투스가 램지와 현금을 더해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경우 토트넘은 반대 의견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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